軍 장병이 동계경계근무 같이하고 싶은 스타 1위는 '에스파'
구윤모 2021. 11. 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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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장병들이 동계경계근무를 같이하고 싶은 연예인 1위로 걸그룹 '에스파'를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장병의 14.2%인 102명이 '동계경계근무 함께 서보고 싶은 스타'로 에스파를 꼽았다.
특히 에스파 멤버 중 '윈터'의 이름을 콕 집어 언급하는 장병들이 많았다.
장병들은 "윈터와 경계근무를 서면 영하의 추위도 따뜻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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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장병들이 동계경계근무를 같이하고 싶은 연예인 1위로 걸그룹 ‘에스파’를 꼽았다.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24일 ’11월 병영차트‘를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더캠프’ 앱에서 주관식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에는 718명의 장병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장병의 14.2%인 102명이 ‘동계경계근무 함께 서보고 싶은 스타’로 에스파를 꼽았다. 특히 에스파 멤버 중 ‘윈터’의 이름을 콕 집어 언급하는 장병들이 많았다. 장병들은 “윈터와 경계근무를 서면 영하의 추위도 따뜻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에스파에 이어 2위는 ‘아이유’(99명·13.8%), 3위는 ‘프로미스나인’(72명·10%), 4위는 ‘손흥민’(45명·6.2%), 5위는 ‘블랙핑크’(36명·5%)로 집계됐다. 지난 9월 ‘한가위 때 우리 부대에 깜짝 방문했으면 하는 연예인’ 1위에 등극했던 아이유는 3표 차이로 2위에 오르며 인기를 과시했다. 쟁쟁한 여성 아이돌을 제치고 4위에 랭크된 축구선수 손흥민도 눈에 띈다. 6~10위는 ‘아이즈원’(25명·3.4%), ‘유재석’(21명·2.9%), ‘박효신’(18명·2.5%), ‘ITZY’(13명·1.8%), ‘이승기’(12명·1.6%) 순이었다.
장병들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와 함께 경험하고 싶은 훈련’으로는 ‘혹한기 훈련’을 가장 많이 꼽았다. 혹한기 훈련은 전체 15.5%인 112명 장병의 선택을 받았다. 스타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추위를 이겨내고 싶다는 이유였다. 이어 2위는 야외훈련 중 ‘경계’(82명·11.4%)였으며 3~5위는 유격(72명·10%), 행군(52명·7.2%), 야외전술훈련(59명·6.9%)이 꼽혔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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