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동물복지·무항생제 상품까지..이마트 '자연주의' 재단장

김수연 2021. 11. 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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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지난 2006년 선보인 친환경 브랜드 '자연주의 친환경'을 '자연주의'로 바꾸고 상품 카테고리 확대와 매장 리뉴얼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유기농·무농약 등 친환경 상품에 국한됐던 기존 카테고리를 확대해 저탄소·동물복지·무항생제 등 가치소비와 관련된 상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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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자연주의' BI(브랜드아이덴티티)

이마트는 지난 2006년 선보인 친환경 브랜드 '자연주의 친환경'을 '자연주의'로 바꾸고 상품 카테고리 확대와 매장 리뉴얼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유기농·무농약 등 친환경 상품에 국한됐던 기존 카테고리를 확대해 저탄소·동물복지·무항생제 등 가치소비와 관련된 상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상품 디자인 요소도 강화해 새로운 로고와 통일감 있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다.

우선 25일 무농약 토마토·골드키위·쌈채소류, 유기농 감귤, 저탄소 사과 등 자연주의 과일·채소 20개 품목을 리뉴얼해 출시하고, 이를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400여개의 자연주의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내년 상반기 첫 출시를 목표로 우유, 스낵, 두부, HMR(가정간편식) 등 자연주의 가공식품PL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추후 청년농부·스마트농법 등 다양한 가치를 더한 차별화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연주의 매장도 강화해 이마트 내 30여개 자연주의 매장을 순차적으로 새단장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친환경 브랜드를 리브랜딩 하는 이유는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증가와 더불어, 지속가능한소비, 윤리적소비, 가치소비 등 '착한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에 따르면 '착한소비' 대표 카테고리인 친환경 먹거리의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지승묵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고 이를 소비하고자 하는 고객 트렌드에 따라 '자연주의'를 리브랜딩한다"며 "그에 맞는 다양한 가치를 반영한 상품을 개발·발굴하고 착한소비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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