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아 "캐릭터 소화 위해 늘 고민하죠" [화보]

이재은 기자 2021. 11. 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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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에스콰이어 제공


배우 원진아가 ‘에스콰이어’와 함께 진행한 12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당신이 몰랐던 원진아’ 키워드로 진행된 화보는 원진아 특유의 활기 넘치는 매력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 원진아는 프릴 드레스, 패턴 수트, 레더 원피스 등 연말 파티를 연상하게 하는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고 있다. 촬영 때는 화보 콘셉트에 대한 높은 이해로 빠르게 오케이 컷을 받아내는 건 물론 현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는 후문.

에스콰이어 제공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또한 원진아의 매력이 잘 드러난다.

화보 콘셉트를 이야기하던 중 그는 “촬영 현장에서 ‘에너제틱상’을 받은 적도 있다”고 답하며 지치지 않는 열정을 자랑했다. 이에 함께 작품을 했던 선배 배우들에게 칭찬을 많이 받는 것 같다는 질문이 이어지자 “제가 선배님들 쫓아다니면서 물어보는 편이에요. 저 어땠어요? 하면서”라고 말하는 엉뚱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에스콰이어 제공


하지만 작품과 캐릭터, 연기에 관한 질문에는 깊은 생각과 치열한 자세를 드러냈다.

속이 단단한 인물을 많이 맡은 것 같다고 하자 원진아는 “인물 속에서 그런 면모를 찾아내는 것 같다”며 “‘이 사람이 여려 보여도 마냥 여린 건 아니지 않을까?’하고 바라보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동시에 “세상 모두가 똑 부러지고 강단 있는 건 아닐 테니 이제는 마냥 여리기만 한 캐릭터도 궁금해진다”고 덧붙였다.

최근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 대해서는 대본을 보는 순간부터 푹 빠져 “아주 잠깐 나오는 역할이라도 무조건 하겠다”며 열의를 드러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원진아는 작품 안에서의 비중을 떠나 어떤 캐릭터를 맡건 ‘이 인물은 어떤 사람인가’, ‘그렇다면 그 인물을 소화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것은 늘 똑같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원진아는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라이프’, ‘그냥 사랑하는 사이’,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등의 주연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는 ‘송소현’ 역을 맡아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가족애를 표현했으며, 곧 개봉 예정인 영화 ‘해피 뉴 이어’에서는 뮤지컬 배우의 꿈을 잠시 접고 생계를 위해 일하는 호텔 룸메이드로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배우 원진아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에스콰이어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은 기자 rheel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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