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박-로 커플' 입맞춤에 시청자는 숨 죽였고, 정석조는 응시..'연모', 다시 한번 '엔딩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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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로 커플'의 슬픈 입맞춤에 시청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연모' 배수빈(정석조 역)이 왕이 된 박은빈(휘 역)과 아들 로운(지운 역)의 입맞춤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렇게 서로를 마주보다 이끌리듯 입을 맞춘 휘와 지운을 바라보는 불안한 눈빛, 바로 정석조였다.
업계에선 14회 긴장이 고조되는 엔딩으로 미루어 보아, 이후 시청률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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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로 커플'의 슬픈 입맞춤에 시청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연출 송현욱, 이현석, 극본 한희정, 제작 아크미디어, 몬스터유니온) 14회는 9.6%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월화드라마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연모' 배수빈(정석조 역)이 왕이 된 박은빈(휘 역)과 아들 로운(지운 역)의 입맞춤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긴장감이 절정으로 치달은 엔딩으로, 역시 '엔딩 맛집'으로서의 명성을 다시 확인해줬다.
억지로 옥좌에 오른 박은빈이 고군분투하는 사이, 로운은 "궐에만 들어갈 수 있다면 어떤 관직이든 상관 없다"고 아버지에게 간곡히 청해 승정원 주서(임금의 비서실)가 됐다. "절대 곁에 오면 안 된다"던 휘에겐 "상처가 아물 때까지만 머물겠다. 두 달이면 족하다. 없는 사람이라 생각해달라"고 설득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지운의 치료 덕에 휘의 상처는 거의 아물어갔지만, 모른 척 스치는 손길과 눈빛엔 아직도 서로를 향한 마음이 가득했다.
지운은 휘를 몰래 돕기도 했다. 우연히 그와 윤형설과의 만남을 목격, 휘의 또 다른 비밀 과업을 알게 됐고, 동료를 시켜 승정원에서 입수했던 조운선 일지를 전했다. 군량미를 운송하는 조운선의 운항이 들쭉날쭉하고, 곡식의 양 역시 기재된 것과 차이가 있다는 비리를 입증할 수 있는 장부였다.
드디어 마지막 치료를 마치고 대전을 나온 지운은 궐을 떠나기 전, 휘가 밤산책을 하던 어두운 길에 등을 달았다. 늘 안전하지 않은 길을 택하는 그가 혹여 넘어져 다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이를 본 휘는 결국 지운을 더 이상 밀어내지 못했다. "원한다면 궐에 더 머물러도 좋다. 조금 더 함께 있고 싶다"는 휘를 끌어안은 지운은 "그 말을 기다렸다"며 벅찬 감정에 젖어들었다.
그렇게 서로를 마주보다 이끌리듯 입을 맞춘 휘와 지운을 바라보는 불안한 눈빛, 바로 정석조였다. 내금위장이 된 그는 우연히 휘의 뒷목에서 수상한 침 자국을 발견하고, 어의로부터 잠시 숨을 멈추게 하는 침술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상황이었다. 그제야 갓 태어난 쌍생 여아의 숨을 확인했던 그 순간부터, 어린 시절 아들이 좋아했던 소녀 담이와 그 '담이'를 화살로 쏴 죽였던 것까지, 모든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쳤다.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검을 꽉 쥐는 정석조가 과연 휘의 비밀을 밝혀낼지, 궁금증과 긴장감이 함께 증폭된 엔딩이었다.
이러한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연모'는 연일 시청률 상승곡선을 달리고 있다. 1회 6.2%로 시작해 6회 5.5까지 떨어지는 듯 하더니, 그 뒤로는 무섭게 치고 올라갔다. 7회 7.0을 기록하더니 13회는 무려 10% 고지까지 올랐다.
업계에선 14회 긴장이 고조되는 엔딩으로 미루어 보아, 이후 시청률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모'는 매주 월, 화, 밤 9시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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