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개발자들과 함께 기술로 새로운 세상 열겠다"

이기범 기자 2021. 11. 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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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24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DEVIEW) 2021'을 열고 개발자들과 함께 기술을 통해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데뷰는 2008년 네이버 사내 기술 행사로 시작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로, 2010년 외부에 개방한 뒤 국내 최대 규모 개발자 행사로 성장했다.

24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검색·AI·클라우드·로봇 등 네이버 개발자들의 최신 기술, 경험, 노하우가 담긴 11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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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 2021' 24일부터 사흘간 개최
현실과 첨단기술 융합한 메타버스 생태계 '아크버스' 공개
네이버가 24일부터 사흘간 국내 최대 규모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DEVIEW 2021)'을 열고 자사 최신 기술들을 공유한다. (네이버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네이버가 24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DEVIEW) 2021'을 열고 개발자들과 함께 기술을 통해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데뷰는 2008년 네이버 사내 기술 행사로 시작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로, 2010년 외부에 개방한 뒤 국내 최대 규모 개발자 행사로 성장했다. 매년 IT 분야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글로벌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 연구원들도 참석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24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검색·AI·클라우드·로봇 등 네이버 개발자들의 최신 기술, 경험, 노하우가 담긴 11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네이버에 따르면 약 8000여명이 사전 참가 신청을 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로 항해하는 네이버의 기술, 그리고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렸다. 네이버 서비스의 글로벌화를 이끌어가는 각 기술 영역 책임리더 8명이 기조 발표를 맡았으며 Δ현재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 Δ이를 뒷받침하는 글로벌 스케일 인프라&클라우드 기술 Δ기술로 도전하고 있는 새로운 미래 영역 세 파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조연설 첫 파트에서는 성낙호 클로바 CIC 책임리더, 최재호 서치 CIC 책임리더, 박찬규 네이버웹툰 글로벌CTO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중인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세계 최초 한국어 초대규모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 등 하이퍼스케일AI를 중심으로 글로벌 빅테크들과 맞설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김성관 플랫폼 랩스 책임리더, 조성택 ETECH 책임리더, 최웅세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이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들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 중인 인프라·클라우드 기술력을 소개했다. 개발자가 직접 엣지-케이스를 생성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 유용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도구인 '픽스쳐 몽키'(Fixture Monkey)도 새롭게 공개됐다.

마지막으로 네이버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영역에 대해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발표했다.

이날 네이버 웨일 데스크톱 3.0과 모바일 2.0을 공개한 김효 책임리더는 네이버 웨일이 다양한 사용자들의 참여와 함께 꾸준히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교육용 플랫폼 '웨일북', '웨일OS' 등 교육 분야에서의 새로운 시도도 소개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자율주행·로봇·5G·AI·클라우드·디지털트윈 등 네이버랩스의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메타버스 기술 생태계 '아크버스'(ARCVERSE)를 선보였다.

석 대표는 "온라인의 네이버를 물리 세계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네이버랩스의 미션"이라며 "현실과 똑같은 가상 세계를 창조하는 디지털트윈, 현실 세계와 직접 인터랙션이 가능한 로봇·자율주행·AR, 두 세계의 가교 역할을 하는 5G·AI·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완성될 아크버스에서는, 현실공간과 디지털공간의 데이터 및 서비스가 서로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크버스에는 수년간 네이버랩스가 연구해 온 모든 솔루션과 시스템이 녹아 있는 만큼, 앞으로 많은 지자체, 기업 그리고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흥미롭고 놀라운 성과들을 계속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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