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분야 '초격차' 굳히는 대우조선.. '메탄올 개질 플랜트' 인도 성공

이상현 2021. 11. 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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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시흥R&D 캠퍼스에서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改質) 플랜트' 인도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인도식에는 정진경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 등 주요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인도한 플랜트는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물을 통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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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대우조선해양 시흥 R&D캠퍼스에서 최동규(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대우조선해양 전무, 정진경(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 국방과학연구소 정진경 부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 플랜트 인도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시흥R&D 캠퍼스에서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改質) 플랜트' 인도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인도식에는 정진경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 등 주요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인도한 플랜트는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물을 통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에이치앤파워, KTE 등 국내 주요 업체들과 손잡고 국방과학연구소가 보유한 핵심기술인 메탄올 개질, 수소 정제, 열원 공급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고압형 메탄올 개질 플랜트를 제작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12월 시제품 제작 업체로 선정돼 에너지, 무장 등 체계 종합업체로서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제품개발에 전념해 왔다.

연료전지는 발전 효율이 높고 소음과 진동이 없으며, 전기 생산 후 물 외에 별도 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대표적 친환경 발전 장치로 기존 내연기관을 대체할 차세대 동력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 전무는 "이번 연구과제 수행으로 회사는 이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대한민국 해군의 해양주권 수호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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