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 오늘(24일) 사망 2주기..여전히 그리운 얼굴
[스포츠경향]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경찰은 당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를 발견했고, 타살 혐의점이 드러나지 않아 단순 변사로 사건을 종결했다. 갑작스럽게 들려온 비보에 연예계는 큰 충격에 빠졌고, 고인의 사망을 애도했다.
구하라는 지난 2008년 카라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프리티 걸’ ‘허니’ ‘미스터’ ‘스텝’ ‘맘마미아’ ‘루팡’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또한 KBS2 ‘청춘불패’ SBS ‘주먹 쥐고 소림사’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 등 예능에서도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일본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2013년에는 한국 걸그룹 최초로 도쿄돔 공연을 개최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카라 해체 후에는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솔로 가수 활동, 연기 활동도 도전했다. 2017년에는 웹 드라마 ‘발자국소리’에서 판타지 작가를 꿈꾸는 카페 알바생 윤재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러나 2018년 전 남자친구와 법적 공방으로 불행이 시작됐다. 특히 전 남자친구가 관계를 맺은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이에 전 남자친구 최 씨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상해 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구하라는 쌍방폭행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고통을 극복한 듯 보였던 구하라는 2019년 11월 24일 우리 곁을 떠났다.
한편, 구하라의 오빠인 구호인은 구하라의 사망 2주기를 맞아 오늘(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고인의 생전 유화 작품 10매를 경매에 내놓는다. 수익금의 일부는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비영리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영웅 온라인기자 h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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