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IP에 도전장..신작 슈팅 게임 늘어나

이도원 기자 2021. 11. 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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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재미를 강조한 신작 슈팅 게임이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에 도전장을 내민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면 아래 있었던 슈팅 게임 신작이 테스트 등으로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신작은 테스트를 통한 콘텐츠 점검으로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한다"며 "신작 슈팅 게임 중에는 배틀그라운드와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어 향후 시장 재편 여부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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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3인칭 슈팅 프로젝트D 테스트 임박..시프트업 니케, 지스타서 집중조명

(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다양한 재미를 강조한 신작 슈팅 게임이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에 도전장을 내민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일부 신작은 테스트와 출시 소식을 잇따라 전하면서 본격 경쟁을 예고했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썸에이지, 액션스퀘어, 시프트업 등이 각각 PC·콘솔·모바일 플랫폼에 대응하는 슈팅 게임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D.

우선 넥슨코리아는 '프로젝트D'와 '프로젝트 매그넘'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D'는 '서든어택'으로 유명한 넥슨지티가 개발 중인 야심작이다. 3인칭 시점으로 제공되는 이 게임은 8명의 요원이 두 팀으로 나뉘어 대전하는 재미를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게임은 목표 지점에 폭탄을 터트리거나 해제하는 폭파 미션의 재미와 팀 전술용 특수 아이템·무기를 구매하는 상점, 승부에 다양한 변수를 만드는 캐릭터별 고유 스킬, 사실적인 전투 액션 등 전략적 플레이 요소를 제공한다.

'프로젝트D'의 실체는 다음 달 2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테스트를 통해 드러난다. 테스트에 앞서 넥슨 측은 오는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PC와 콘솔에 대응하는 '프로젝트 매그넘'은 넷게임즈가 준비 중인 3인칭 슈터 전투에 RPG 플레이를 결합한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다. 이 게임은 SF 스타일의 판타지 세계관에 스킬과 액션, 총기를 이용한 호쾌한 전투와 거대 보스를 공략하는 퀄리티 높은 PvE 전투를 강조했다고 알려졌다.

썸에이지 PC 오픈월드 슈팅 게임 크로우즈.

썸에이지는 중국 텐센트 산하 로얄크로우가 개발 중인 PC 슈팅 게임 '크로우즈'의 출시를 앞두고 스팀 테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 회사는 국내서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실시, 콘텐츠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오픈월드 기반 '크로우즈'는 분대 전투와 진영 전투를 지원하며, 탱크와 헬기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전투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크로우즈'의 일부 서비스는 늦어도 내년 1분기 내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게임이 추가 성장을 시도하고 있는 썸에이지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우뚝 설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앤빌.

이와 함께 액션스퀘어는 다음 달 2일 슈팅액션 게임 '앤빌'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앤빌'은 탑다운 방식의 PC 콘솔 슈팅 액션 장르다. 이 게임은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슈팅 액션의 손맛과 멀티플레이 콘텐츠 등에 합격점을 받기도 했다.

이 게임은 스팀과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인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동시 제공된다. 크로스 플레이 시스템을 적용해 스팀과 엑스박스 간 다른 플랫폼 이용자 간 경쟁이 가능하다.

니케 승리의여신 이미지.

모바일 슈팅 팬을 노린 신작도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내년 출시될 예정인 시프트업의 '니케: 승리의 여신'이 대표적이다.

니케: 승리의 여신은 지난 주말 폐막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01에 출품돼 집중 조명을 받은 화제작이다.

이 게임은 정체불명의 병기에 의해 몰락한 세계에서 인류를 대신해 싸우는 전투 안드로이드 생명체 니케를 주인공으로 하는 세로형 모바일 미소녀 건슈팅 장르다.

이 게임이 지스타 기간 주목을 받았던 것은 '블레이드앤소울'과 '데스티니차일드' 일러스트를 탄생시킨 김형태 대표의 차기작으로, 입체감을 살린 2D 미소녀 캐릭터와 건슈팅 액션성을 잘 융합했다는 호평 덕이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면 아래 있었던 슈팅 게임 신작이 테스트 등으로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신작은 테스트를 통한 콘텐츠 점검으로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한다"며 "신작 슈팅 게임 중에는 배틀그라운드와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어 향후 시장 재편 여부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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