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중국 '지옥' 불법공유 비판 "정신 못차리고 있다"
[스포츠경향]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의 행태를 꼬집었다.
서경덕 교수는 24일 인스타그램에 “전 세계에 공개된 ‘지옥’이 중국에서 ‘오징어게임’처럼 불법 콘텐츠가 또 다시 판을 치고 있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중국의 한국 콘텐츠 베끼기 및 불법 공유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어 “중국어 자막이 달린 채 불법유통 중인 작품 제목은 ‘지옥공사’로 중국 양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와 웨이신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며 “중국은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 국가로 불법 다운로드 및 우회접속 등의 방법으로 한국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훔쳐보고 있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경덕 교수는 중국의 지속적인 한국 콘텐츠 표절 및 불법 다운로드를 비판했다.
그는 “영국 BBC에서 ‘중국의 스트리밍 사이트 유쿠가 선보인 ‘오징어게임의 승리’가 한국의 히트작 ‘오징어게임’을 표절했다는 의혹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오징어게임’ 관련 상품 판매업자들이 ‘오징어가면’ ‘한국’ ‘핼로윈의상’ 등의 검색어를 치면 ‘오징어게임’ 관련 상품이 검색되도록 하는 ‘우회로’를 활용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어이없는 발상이자 비난받아야 할 행위”라면서 “세계적 언론 매체에서도 중국의 이런 잘못된 행동들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는데 대체 왜 못차리고 있는 걸까”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서경덕 교수는 “중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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