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3300만화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7 IV' 출시

소니코리아가 약 3300만화소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7 IV'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소니코리아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7 IV'를 국내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알파 7 IV의 판매가격은 바디 단품은 309만원, SEL2870 렌즈킷은 334만원이며 소니코리아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알파 7 IV는 이미지 품질과 자동초점(AF) 성능, 향상된 조작성, 전문적인 워크플로우 기능 등이 강화되면서 전천후로 활용 가능하다.

새롭게 개발된 약 3300만 화소의 풀프레임 이면조사형 엑스모어 R(Exmor R™)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ISO 50-20만4800까지 넓은 ISO 감도 범위를 구현한다. 또한 기존 BIONZ X 대비 8배 빠른 차세대 비온즈 XR(BIONZ XR™)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최대 10fps의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강력한 리얼타임 트래킹 기능과 이미지 영역의 약 94%를 커버하는 759개의 고밀도 초점면 위상차 검출 AF포인트가 적용되며 인물의 얼굴이나 눈의 검출 정확도가 A7 III 대비 약 30% 향상됐다. 사진과 영상 모두에서 인물과 동물 새까지 '리얼타임 Eye-AF' 기능을 최초로 지원한다.

알파 7 IV는 소니의 시네마 라인 카메라에 적용된 'S-Cinetone'을 지원한다. 수퍼 35mm 모드 촬영 시 4K 60p 촬영이 가능하며 풀프레임 모드에서는 7K 오버 샘플링으로 최대 4K 30p 녹화로 고품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10bit 4:2:2 색상 샘플링을 통한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효과와 효율적인 편집 워크플로우를 위한 'XAVC S-I™ 인프라-프레임' 및 압축 효율을 2배로 높인 'XAVC HS™'을 지원한다.

또 AF 사용 시 초점 전환을 지원하는 'AF 어시스트' 기능 및 심도를 시각적으로 표시해주는 '포커스 맵(Focus Map)' 등의 다양한 기능도 지원하며 영상 촬영에서도 정확한 AF 성능을 구현한다. 알파 시리즈 최초로 포커스 브리딩(Focus Breathing) 현상을 억제하는 브리딩 보정(Breathing Compensation) 기능을 탑재했다. 포커스 브리딩 현상이란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렌즈의 초점군이 변하면서 화각이 변하는 현상을 뜻한다.

이 밖에도 새롭게 추가된 듀얼 레이어 모드 다이얼을 지원, 하단 다이얼에서는 스틸·무비·S&Q(Slow & Quick Motion)를, 상단 다이얼에서는 자동/수동(P/A/S/M) 버튼 및 MR(메모리 리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카메라에 내장된 5축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최대 약 5.5 스톱의 흔들림 보정을 제공하며 368만 도트의 'Quad-VGA OLED 뷰 파인더'는 A7 III 뷰 파인더보다 약 1.6배 높은 해상도를 지원한다.

알파 7 IV는 4K 60p 4:2:2 10-bit로 1시간 이상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액티브 모드를 활성화하면 이동 시에도 안정적으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새롭게 설계된 구조와 렌즈 잠금 버튼으로 방진 및 방적 기능도 강화됐고, 블루투스를 통해 카메라와 이미징 엣지 모바일(Imaging Edge Mobile) 애플리케이션(앱)을 연결할 수 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