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한양대·KAIST와 배터리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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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배터리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는 삼성SDI가 한양대학교·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손을 잡았다.
삼성SDI는 한양대, KAIST와 각각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삼성SDI와 한양대가 맺은 '한양대-삼성SDI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HSBT)' 협약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삼성SDI 장학생 200명을 선발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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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배터리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는 삼성SDI가 한양대학교·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손을 잡았다.
삼성SDI는 한양대, KAIST와 각각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삼성SDI는 포스텍(POSTECH), 서울대와도 각각 배터리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먼저 삼성SDI와 한양대가 맺은 '한양대-삼성SDI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HSBT)' 협약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삼성SDI 장학생 200명을 선발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한양대에서 배터리 융합전공을 이수하고 삼성SDI 입사를 희망하는 학부생이다. 해당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되며 해당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삼성SDI에 입사하게 된다.
삼성SDI와 KAIST가 설립하는 'KAIST-삼성SDI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KSBT)'의 경우 석·박사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배터리 과목 이수와 함께 삼성SDI의 산업 현장 탐방, 회사 과제와 실험 참여 등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학위 과정 등록금을 비롯한 별도의 개인 장학금이 지급되며 학위 취득과 함께 삼성SDI 입사가 보장된다.
KSBT에는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전기전자공학부, 기계공학과, 전산학부, 화학과,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에서 40여명의 교수진이 참여한다.
삼성SDI는 4개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2022학년부터 10년간 학사 200명, 석·박사 3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삼성SDI 입사가 보장된다.
삼성SDI가 국내 유수 대학들과 연이어 배터리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유는 미래 인재 확보와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통감했기 때문이다.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지난 6월 열린 '인터배터리2021' 전시회에서 "이차전지 산업이 성장하고 있으나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인재 확보의 필요성과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삼성SDI는 매년 매출의 7% 수준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세계 최고, 최초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통한 배터리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R&D 비용은 6437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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