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안구건조증 치료제 美서 두번째 3상 첫 투약

김시균 2021. 11. 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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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가 'HL036'(성분명 탄파너셉트)의 두 번째 임상 3상(VELOS-3)의 첫 환자 투약을 미국에서 개시했다,

24일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미국 임상 3상(VELOS-2)에서 확인했던 각막중앙염색지수(CCSS)와 안구건조감지수(EDS) 개선 효과를 재입증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HL036은 한올바이오파마가 대웅제약과 미국에서 공동으로 개발 중인 신약이다. 안구 내 염증을 유발해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종양괴사인자(TNF)를 억제한다. 자체 단백질 개량 기술인 '레지스테인'을 활용해 국소 투여가 가능한 분자 크기로 개발됐다.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중증의 안구건조증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미국 내 9개 안과병원에서 진행된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임상은 지금까지 쌓아온 한올의 임상 역량을 총동원하는 것"이라며 "안구건조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는 새로운 바이오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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