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방역 심각..수도권 비상계획 발동 검토할 상황"

안정식 기자 2021. 11. 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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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방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월요일에 처음 발표된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높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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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방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월요일에 처음 발표된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높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무엇보다 중환자 병상을 비롯한 수도권의 의료대응 여력을 회복시키는 일이 급선무라면서, 재택치료 활성화가 당면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경증이나 무증상임에도 너도나도 병상을 차지하게 되면, 집중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들이 병원에 와보지도 못하고 생명을 위협받게 된다면서, 관계부처는 의료대응체계를 재택치료 중심으로, 신속히 개편하는 일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최근 2주간 60대 이상 확진자 가운데 예방접종을 완료한 분의 비율이 80%를 넘고 있다면서, 추가접종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현 상황에서 추가접종은 추가가 아니라 기본접종의 연장선으로 이해해야 한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세 번째 접종을 마쳐야 예방접종이 마무리된다는 생각으로, 추가접종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총리는 아울러 아이들의 예방접종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학부모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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