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배수빈, 박은빈♥로운 입맞춤에 충격..9.6% 월화극 1위[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모' 배수빈이 왕이 된 박은빈과 아들 로운의 입맞춤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23일 방영된 KBS2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 이현석)에서는 이휘(박은빈)를 용상에 앉힌 한기재(윤제문)가 본격적으로 조정을 장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는 모두 한기재를 무너뜨리기 위한 휘의 연극이었다.
휘는 내금위장이었던 윤형설(김재철)을 시켜 한기재의 사병과 무기를 조사했고, 사병과 독살의 증거를 찾아낼 계획을 세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연모' 배수빈이 왕이 된 박은빈과 아들 로운의 입맞춤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23일 방영된 KBS2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 이현석)에서는 이휘(박은빈)를 용상에 앉힌 한기재(윤제문)가 본격적으로 조정을 장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휘는 "골치 아픈 일은 제게 맡기고 저하께선 후사 잇는 일에만 몰두하라"는 외조부의 '인형'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는 모두 한기재를 무너뜨리기 위한 휘의 연극이었다. 휘는 내금위장이었던 윤형설(김재철)을 시켜 한기재의 사병과 무기를 조사했고, 사병과 독살의 증거를 찾아낼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중전이 된 노하경(정채연)과의 합방을 피할 수 없었다. 대비(이일화)를 비롯해 한기재의 압박이 이어졌고, 휘에게 첫눈에 반했던 하경은 매일 연서를 보내왔다. 온갖 핑계로 합방을 미루던 휘는 중궁전으로 향했고, "중전을 욕보일 뜻은 없다. 이런 지아비를 원망하고 증오해도 모두 달게 받을 것"이라고 사과했다. 하경의 진심을 아는 휘는 그를 거짓으로 대할 수 없었던 것.
정지운(로운)은 "궐에만 들어갈 수 있다면 어떤 관직이든 상관 없다"고 아버지 정석조(배수빈)에게 간곡히 청해 승정원 주서(임금의 비서실)가 됐다. "절대 곁에 오면 안 된다"던 휘에게는 "상처가 아물 때까지만 머물겠다. 두 달이면 족하다. 없는 사람이라 생각해 달라"고 설득했다.
지운은 휘를 몰래 돕기도 했다. 우연히 그와 윤형설과의 만남을 목격, 휘의 또 다른 비밀 과업을 알게 됐고, 동료를 시켜 승정원에서 입수했던 조운선 일지를 전했다. 군량미를 운송하는 조운선의 운항이 들쭉날쭉하고, 곡식의 양 역시 기재된 것과 차이가 있다는 비리를 입증할 수 있는 장부였다.
마지막 치료를 마치고 대전을 나온 지운은 궐을 떠나기 전, 휘가 밤산책을 하던 어두운 길에 등을 달았다. 늘 안전하지 않은 길을 택하는 그가 넘어져 다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배려였다. 결국 휘는 지운에게 "원한다면 궐에 더 머물러도 좋다. 조금 더 함께 있고 싶다"고 말했고, 휘를 끌어안은 지운은 "그 말을 기다렸다"고 화답했다.
이내 휘와 지운은 입을 맞췄다. 이때 정석조는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정석조는 갓 태어난 쌍생 여아의 숨을 확인했던 순간부터, 어린 시절 아들이 좋아했던 소녀 담이와 담이를 화살로 쏴 죽였던 것까지 떠올려냈다. 정석조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검을 꽉 쥐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연모'는 시청률 9.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월화드라마 1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연모'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