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너지 장관 "국내 석유가스 기업, 에너지 공급 동참하길"

정윤미 기자 2021. 11. 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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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치솟는 국제 유가를 잡기 위해 전략비축유 방출을 발표한 데 대해 미 정부도 나서 자국 에너지 기업들에 에너지 공급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 장관은 석유 가스 기업들이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따라 석유 공급량을 늘려 국내외 유가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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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유가로부터 각 가정 보호 위해, 모든 수단 강구할 것"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소재 잉글우드 유전 2021.11.23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치솟는 국제 유가를 잡기 위해 전략비축유 방출을 발표한 데 대해 미 정부도 나서 자국 에너지 기업들에 에너지 공급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 장관은 석유 가스 기업들이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따라 석유 공급량을 늘려 국내외 유가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랜홈 장관은 "현재 에너지 기업들은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이들 기업의 에너지 공급을 장려해 국내와 전 세계적으로 공급량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석유 가스 기업은 2300만에이커(약 930만7769㎡) 규모 유전을 임대하고 있다. 미사용된 허가증 수천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정부는 석유 가격을 제어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치솟는 유가로부터 각 가정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5000만배럴 규모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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