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꿈꾸며 온몸·눈알 문신한 남자.."손가락도 잘랐다"

김경훈 기자 2021. 11. 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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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외계인'처럼 보이고 싶다면서 몸 뿐 아니라 눈동자까지 검게 문신했던 멕시코에 살고 있는 한 프랑스인 남성이 이번에는 손가락까지 잘라낸 모습을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인 앤서니 로프레도(33)는 멕시코에서 성형 수술을 받으면서 두 손가락을 잘라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은 로프레도는 최근 멕시코에서 두 손가락을 자르는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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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앤서니 로프레도 인스타그램
[서울경제]

'검은 외계인'처럼 보이고 싶다면서 몸 뿐 아니라 눈동자까지 검게 문신했던 멕시코에 살고 있는 한 프랑스인 남성이 이번에는 손가락까지 잘라낸 모습을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인 앤서니 로프레도(33)는 멕시코에서 성형 수술을 받으면서 두 손가락을 잘라냈다.

'블랙 에일리언 프로젝트'(Black Alien Project)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 로프레도는 이미 여러 차례 성형과 문신을 받았지만 '검은 외계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위해 성형을 계속해 왔다.

로프레도는 안구는 물론 온몸을 검은색으로 문신했고, 코와 윗입술을 제거한 뒤 이마와 광대 등에 보형물을 집어넣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은 로프레도는 최근 멕시코에서 두 손가락을 자르는 수술을 받았다.

앞서 로프레도는 지난 2017년 한 프랑스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주 어린 나이부터 인체의 돌연변이와 변형에 열정을 쏟았다"며 "무서운 인물의 입장이 돼 보는 것을 좋아한다. 종종 어딘가에 자리를 잡고 역할을 맡는다. 특히 밤에 어두운 거리에서"라고 말했다.

/사진=앤서니 로프레도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면서 로프레도는 "20대 시절 경비원으로 일할 때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삶을 살고 있지 않다고 느꼈다"고 성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로프레도는 자신의 '변신' 과정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면서 많은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74만명을 넘는다.

로프레도는 프랑스에서는 불법인 코 제거 수술을 스페인에서 받았고,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불법인 피어싱과 문신 외 몸을 손상시키는 신체 수정 수술을 받기 위해 전 세계를 다니고 있다.

이에 대해 로프레도는 "지금까지 34%정도 완성됐다"며 "곧 혀를 반으로 나누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여기에 덧붙여 로프레도는 "피부를 완전히 제거한 뒤 이를 금속으로 바꾸고 싶다"면서 "팔과 다리, 손가락을 머리 뒷부분과 함께 계속해서 수술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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