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 득녀' 한지혜, 딸 100일 촬영 공개..♥검사 남편도 함께 [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한지혜(본명 이지혜·37)가 딸 윤슬이의 100일 촬영에 나섰다.
23일 한지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지혜 HanJi Hye'에는 '100일 스튜디오 촬영기| 마라맛 주의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지혜는 딸 윤슬이의 100일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에 방문했다. 순둥한 표정의 윤슬이는 한지혜의 품에 안겨 이리저리 눈동자를 굴렸다. 한지혜는 "집에서 편하게 있다가 갑자기 막 와가지고…"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본격적인 100일 촬영. 윤슬이는 깜찍한 모자와 하얀 원피스를 입은 채 말똥말똥 카메라를 쳐다봤다. 한지혜는 소리 나는 장난감을 쥐고 윤슬이의 시선을 끌기 위해 애썼다. 원피스가 불편한 듯 윤슬이가 치맛자락을 올리자 한지혜는 "허벅지 자랑하고 싶어서 그런다. 허벅지가 튼튼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쉬는 시간 한지혜는 "그래도 생각보다 순조롭게 잘 되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한지혜는 윤슬이의 촬영을 지켜보며 "내가 땀나는 것 같다. 내가 하는 것 같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다행히 윤슬이는 방긋방긋 웃으며 엄마와 함께하는 촬영을 훌륭히 마쳤다.
하지만 이내 윤슬이는 탈의 중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한지혜는 급히 윤슬이를 품에 안고 자리를 피했다. 윤슬이는 한지혜의 품에 안겨 안정을 취했고, 그런 모녀를 한지혜의 남편이 따스한 눈길로 바라봤다.
이어 두 번째 촬영. 한지혜는 새로운 의상으로 갈아입은 윤슬이를 배에 살짝 앉혔다. 그러면서 "아직 배가 남아 있어가지고 가능한 일"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지혜는 "두 번째이자 마지막이다. 윤슬이 어떠냐"라며 윤슬이를 살짝 들어 보였다. 젖꼭지를 문 채 또랑또랑한 눈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윤슬이의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한지혜는 "이 정도면 얌전히 잘 찍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이 정도면 컨디션이 괜찮아서 꽤 순한 편이다. 그런데 완전 순한 아기는 없는 것 같다. 아주 매운맛을 가끔 보여줄 때가 있다. 혼쭐이 난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리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윤슬이가 다시 울음을 터트렸다. 한지혜는 촬영을 위해 예쁘게 메이크업을 하고 화사한 드레스까지 착용한 상태로 윤슬이를 달래려 애썼다. 한참을 윤슬이를 안고 달래며 몸을 움직인 한지혜는 "매운맛, 매운맛"이라며 고단함을 토로했다.
윤슬이는 장난감의 등장한 뒤에야 겨우 울음을 그쳤다. 한지혜는 "어휴, 또 땀 한 바가지"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윤슬이가 아빠 품에 안겨 우유를 먹으며 평화가 찾아왔다. 한지혜는 "순한 아기는 없는 것 같다. '순한 편이다'라고 까지는 할 수 있어도. 매운맛 얘기했다가 호되게 당했다"라
며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이어 한지혜는 "50일 촬영과 100일 촬영의 차이점이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많이 비슷한데 (50일 때는) 얼굴이 완성이 조금 덜 돼가지고. 아기가 배 안에서 한쪽으로만 있어서 비대칭이 좀 있었다"라며 "촬영은 비슷한데 지금은 얼굴이 그래도 조금 더 완성이 됐다. 남들이 보기엔 모를 수도 있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촬영이 재개되자 울음을 그친 윤슬이는 카메라도 잘 보며 깜찍한 자태를 뽐냈다. 한지혜 역시 카메라 뒤에서 인형을 흔들며 맹활약을 펼쳤다. 한지혜는 완성된 100일 사진을 공개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지혜는 지난 2010년 6세 연상의 검사와 결혼, 지난 6월 결혼 11년 만에 첫 딸을 출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한지혜 HanJi Hye'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