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오리에게 식량 뺏겨도 행복한 자연인
2021. 11. 24. 00:03
■ 나는 자연인이다 (24일 밤 9시 50분)
올해 1월 산골에 둥지를 틀었다는 초보 자연인 정기수 씨. 산에 들어오기 전 그의 인생은 치열했다.
한 가정의 가장인 그는 보수를 더 준다는 말에 조선소 안전시설을 만드는 부서에 자원했다. 다른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일을 했지만 정작 자신의 안전은 돌보지 못했고 늘 온몸이 멍투성이였다.
그렇게 20년을 보낸 뒤 정씨는 그동안 꿈꿔온 산골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산골 생활은 생각만큼 녹록하지 않다. 복령을 캐려다 두더지를 잡기도 하고, 텃밭의 무법자 오리와 식량 쟁탈전을 벌이기도 한다.
그래도 산중 생활이 즐겁다는 자연인 정씨에게 첫 번째 혹한기가 찾아온다. 과연 행복한 산골 초보의 겨울나기 결과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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