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서예지, 컴백 성공할까?
[스포츠경향]
‘가스라이팅’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위조’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서예지가 7개월 만에 컴백한다.
21일 tvN에 따르면 서예지의 컴백작으로 알려진 드라마 ‘이브의 스캔들’은 이날부터 촬영에 돌입했다. 서예지는 24일부터 촬영에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의 스캔들’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재벌의 2조원 이혼 소송의 내막을 다루는 치정 멜로드라마다. 서예지를 비롯해 이상엽, 유선, 박병은 등이 출연한다.
서예지는 천재 아버지, 아름다운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불행한 가정사를 겪은 후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인물로 탈바꿈하는 여주인공 ‘이라엘’ 역을 연기한다.
서예지는 지난해 김수현과 함께 출연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큰 인기를 얻으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전 연인 김정현을 조종했다는 가스라이팅 논란에 휩싸이며 위기를 맞았다. 김정현과 교제중이던 서예지는 김씨가 출연중인 드라마 ‘시간’의 상대 여배우인 서현을 비롯한 여성 스태프와 스킨십 등을 하지 못하도록 조종했다는 증거가 나와 큰 논란이 일었다. 김정현이 ‘시간’에 불성실한 태도로 임하고 중도 하차까지 한 이유에 서예지가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다.
또 학교폭력(학폭), 학력위조, 갑질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출연을 논의 중이던 OCN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하차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여러 논란에도 서예지는 뚜렷한 해명 없이 논란 2개월 만인 지난 6월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일 거야”라는 글을 팬카페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7개월 만에 연예계 복귀에 나선 서예지가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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