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샌프란시스코 휩쓴 10대 떼도둑, 닥치는대로 훔치지만 대책없어

이지현 기자 2021. 11. 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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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10대들이 수십명 무리를 이뤄 상가의 귀금속을 훔쳐가는 떼도둑이 됐다.

2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주(州)의 보석 가게에 40~50명의 10대 강도들이 침입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에는 이 같은 수십 명의 강도 무리가 약탈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오클랜드에 위치한 약국에서도 수십 명의 강도 떼가 들이닥쳐 수십 가지의 약들을 훔쳐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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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상점들에 사흘째 10대 도둑 일당이 들이닥쳤다. /사진= 트위터 영상 갈무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10대들이 수십명 무리를 이뤄 상가의 귀금속을 훔쳐가는 떼도둑이 됐다. 사흘째 상황이 계속됐지만 체포하기는커녕 경비 인력들도 손을 놓으면서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주(州)의 보석 가게에 40~50명의 10대 강도들이 침입했다.

매장 CCTV 영상에는 일당들이 매장 진열대를 망치로 부수고 보석을 훔쳐 달아나는 장면이 담겼다. 심지어 일부는 달아나다 떨어뜨린 보석을 다시 챙겨 가는 등 '뻔뻔한' 모습이 그대로 찍혔다.

겁에 질린 직원들은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직원들은 이들의 뻔뻔한 도둑질에 "망연자실하다"며 "불안하지만 막을 수 없어 무력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도둑들이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양의 보석을 훔쳐 달아났는지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22일 오전까지 이들 일당 중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용의자들은 보석가게를 턴 뒤 1시간이 지나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고급 쇼핑가 '산타나 로'에 들이 닥쳤다. 그들은 고급 요가복 브랜드 '룰루레몬' 매장에서 여러 장의 옷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에는 이 같은 수십 명의 강도 무리가 약탈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오클랜드에 위치한 약국에서도 수십 명의 강도 떼가 들이닥쳐 수십 가지의 약들을 훔쳐 달아났다.

매체는 지난 2014년 캘리포니아주의 법이 950달러(약 112만원) 이하의 재산을 훔치는 절도행위를 중범죄에서 경범죄로 '격하'한 이후 이 같은 절도가 흔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상점 직원들과 경비원들은 1000달러(약 118만원) 이하 가치의 물건을 훔치는 일에 대해 도둑들을 제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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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jh07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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