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서 23일 13명 확진..방역당국, 확산 우려에 긴장

백운석 기자 2021. 11. 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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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에서 23일 60~80대 인삼 분류작업자 등 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화영 금산보건소장은 "이날 확진된 13명 가운데 11명이 인삼 분류작업에 나섰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군민께서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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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60~80대 인삼 분류작업자..지역 누적 449명으로 늘어
© 뉴스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에서 23일 60~80대 인삼 분류작업자 등 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449명으로 늘었다.

금산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관내에서는 10대와 40대 각 1명, 60대와 70대 각 4명, 80대 3명 등 모두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2명은 인삼 분류작업자이거나 가족으로 밝혀져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역학 조사결과 60~80대인 금산 437~441번 및 445~447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양성 판정을 받은 414번(70대)과 인삼 분류작업을 해 밀접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들은 자가 격리 중 22일 해제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금산 414번을 매개로 한 확진자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8명과 16~20일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443~447번 등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60,80대인 금산 442,443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확진된 432번과 인삼 분류작업장에서 밀접 접촉해 자가 격리 중 22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통보를 받았다.

금산 444번은 40대로 인삼 저온창고에서 일하다 지난 17일 확진된 대전 8011번(50대) 확진자의 가족과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정밀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70대 금산 448번 확진자는 인삼 분류작업에 나섰다가 414번 확진자에게 감염된 446번(60대)의 남편이다.

10대 금산 449번 확진자는 금산읍 한 초등학교 학생으로 지난 19일부터 감기·몸살 증상을 보여 22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동선 파악을 위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확진자 자택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24일 중 충남도로부터 병상을 배정받아 이송할 계획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3명 가운데 443,449번을 제외한 11명은 무증상 확진자로 밝혀졌다.

이화영 금산보건소장은 “이날 확진된 13명 가운데 11명이 인삼 분류작업에 나섰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군민께서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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