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中둥펑그룹 20년만에 완전 결별
서진우 2021. 11. 23. 23:09
중국 둥펑자동차그룹(둥펑그룹)이 기아와 합작·운영한 '둥펑웨다기아'에서 손을 뗀다. 2002년 합작사를 설립한 지 20년 만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둥펑그룹은 지난 22일 상하이 연합재산권교역소에 "둥펑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둥펑웨다기아 지분 25%에 대한 양도 작업을 시작한다"고 공시했다. 둥펑웨다기아는 기아가 50%, 둥펑그룹과 장쑤웨다가 각각 25%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양도 금액은 2억9700만위안(약 553억원)이다. 2002년 합작사 설립 당시 둥펑그룹의 출자 규모가 1750만달러(약 208억원)였던 것과 비교하면 20년 새 지분 가치는 2.7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둥펑웨다기아는 2016년 중국 내 판매 순위 11위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2016년 이후로는 매년 실적이 부진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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