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행불일치' 탈레반 "女 드라마 출연 금지·언론인은 히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탈레반이 여성 배우가 등장하는 TV 드라마를 금지시키고, 여성 언론인에 '이슬람 히잡'을 착용하도록 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권선징악부(Ministry of Vice and Virtue)는 최근 "여성 배우가 등장하는 드라마나 프로그램은 방영되지 말아야 한다", "방송 중 여성 언론인들은 '이슬람 히잡'을 착용해야 한다" 등 9가지 방송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탈레반이 여성 배우가 등장하는 TV 드라마를 금지시키고, 여성 언론인에 '이슬람 히잡'을 착용하도록 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권선징악부(Ministry of Vice and Virtue)는 최근 "여성 배우가 등장하는 드라마나 프로그램은 방영되지 말아야 한다", "방송 중 여성 언론인들은 '이슬람 히잡'을 착용해야 한다" 등 9가지 방송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무장정파 탈레반은 지난 8월15일 아프간을 점령한 이후 여성의 권리가 보호될 것이라고 국제 사회에 공언했으나 3개월 여가 지난 지금, 이들은 상반된 행보를 걷고 있다.
탈레반은 집권 1기 기간 여성을 남성과 동등한 인격체로 여기지 않고 여성 인권을 무참히 탄압했다.
여성은 공공장소에서 부르카(얼굴까지 검은 천으로 가리는 전통복)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했고, 남성 동행자 없이는 외출할 수 없었으며 과부나 미혼 여성 또는 13세 이상 소녀들을 탈레반 조직원과 강제로 결혼시켰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소속사 대표 "김호중, 음주 아닌 '공황'…내가 대리출석 지시"(인터뷰)
- "장모가 정동원 콘서트 따라다녀, 더럽다"…에스파 윈터 팬 남편의 '막말'
- 나영희 "삼풍 백화점서 쇼핑, 너무 더워 나왔더니…2시간 뒤 붕괴됐다"
- "우리끼리 사돈 맺자" 입주민 맞선 주선하는 '평당 1억 아파트'
- 초등교 난입 100㎏ 멧돼지, 흥분 상태로 날뛰며 소방관에 돌진[영상]
- 함소원 편입·제적설 또 언급…"난 숙대 등록금 없어 미코 나갔을 뿐"
- 고현정, 완전 민낯에 세안 루틴까지 공개…"돼지고기 못 먹어" 왜?
- 강기영, 오늘 형제상…슬픔 속 빈소 지키는 중
- 한예슬, 신혼여행 떠났다…그림같은 리조트 속 10살 연하 남편 공개 [N샷]
- 레슬링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전 경기대 교수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