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행불일치' 탈레반 "女 드라마 출연 금지·언론인은 히잡"

정윤영 기자 2021. 11. 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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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여성 배우가 등장하는 TV 드라마를 금지시키고, 여성 언론인에 '이슬람 히잡'을 착용하도록 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권선징악부(Ministry of Vice and Virtue)는 최근 "여성 배우가 등장하는 드라마나 프로그램은 방영되지 말아야 한다", "방송 중 여성 언론인들은 '이슬람 히잡'을 착용해야 한다" 등 9가지 방송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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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뒤 탈레반이 카불에서 개최하는 첫 대규모 지지자 야외 집회 주변서 병사들이 경비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탈레반이 여성 배우가 등장하는 TV 드라마를 금지시키고, 여성 언론인에 '이슬람 히잡'을 착용하도록 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권선징악부(Ministry of Vice and Virtue)는 최근 "여성 배우가 등장하는 드라마나 프로그램은 방영되지 말아야 한다", "방송 중 여성 언론인들은 '이슬람 히잡'을 착용해야 한다" 등 9가지 방송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무장정파 탈레반은 지난 8월15일 아프간을 점령한 이후 여성의 권리가 보호될 것이라고 국제 사회에 공언했으나 3개월 여가 지난 지금, 이들은 상반된 행보를 걷고 있다.

탈레반은 집권 1기 기간 여성을 남성과 동등한 인격체로 여기지 않고 여성 인권을 무참히 탄압했다.

여성은 공공장소에서 부르카(얼굴까지 검은 천으로 가리는 전통복)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했고, 남성 동행자 없이는 외출할 수 없었으며 과부나 미혼 여성 또는 13세 이상 소녀들을 탈레반 조직원과 강제로 결혼시켰다.

© News1 DB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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