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전 국토부차관, 익산 '구도심+청년' 동반미래비전 제시 해법 주목

2021. 11. 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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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북 익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구도심'과 '청년'을 살리기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시장 출마 공식 선언 후 두 번째 정책대안으로 다가선 최 전 차관은 23일 익산역 앞 구도심에 '익산 청년IT벤처밸리' 조성안을 그 해법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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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기자(=익산)]
ⓒ프레시안, 최정호 전 차관
내년 전북 익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구도심'과 '청년'을 살리기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시장 출마 공식 선언 후 두 번째 정책대안으로 다가선 최 전 차관은 23일 익산역 앞 구도심에 '익산 청년IT벤처밸리' 조성안을 그 해법으로 내놓았다.

서울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KTX익산역이 곧 제2의 수도권이자 국토의 중심인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릴 경우 그 청사진은 바로 인화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확고한 견해이다.

익산만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절대 강점에 지역인프라를 활용한다면 소프트웨어·인터넷 등 IT관련 유망기업 유치 및 창업은 컨벤션 효과로 이어진다는 것.

단, 그는 IT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혁신적인 육성전략 및 제도적 지원책 마련의 속도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속도감에 필요한 연료는 익산시가 이미 매입한 옛 하노바호텔 등을 비롯해 상황에 따라 구도심 일원 건물을 추가로 매입하거나 임대해 청년IT벤처 플랫폼으로 녹여내야 한다는 점이다.

더불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익산으로 이전하는 IT기업들에게 플랫폼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뒷받침이 선행의 필요조건으로 제안했다.

여기에 국가와 자치단체가 나서 파격적으로 익산 청년IT벤처밸리 입주 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소해주는 방안도 절실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의 이번 제안은 청년인구의 유입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방 소멸 시대의 극복 대안으로 주목을 단번에 끌고 있다.

특히 자치단체와 민간이 공동으로 출자해 벤처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조합을 만들어 엔젤펀드를 운영할 경우, IT 벤처기업 창업 및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최 전 차관은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 문제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에 거북이 두 마리도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IT벤쳐단지는 수도권만의 전유물이 아니고, 사통팔달 교통관문인 익산의 이점을 살려 과감한 정책을 시행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대홍 기자(=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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