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사람 많은 곳 가기 전 코로나19 신속 자가검사 권고"

이지예 2021. 11. 23. 2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이 크리스마스(성탄절) 쇼핑 시즌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 가기 전 코로나19 신속 자가검사를 하라고 권고했다.

2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잉글랜드 지역에서 감염 위험이 높은 장소를 방문하기 전 코로나19 신속 자가검사를 권고한다는 내용을 방역 지침에 업데이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혼잡·밀폐 공간 방문 전 무료 신속 자가검사 권장

[런던=신화/뉴시스]영국 런던 리젠트스트리트의 크리스마스 장식. 2021.11.22.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영국이 크리스마스(성탄절) 쇼핑 시즌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 가기 전 코로나19 신속 자가검사를 하라고 권고했다.

2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잉글랜드 지역에서 감염 위험이 높은 장소를 방문하기 전 코로나19 신속 자가검사를 권고한다는 내용을 방역 지침에 업데이트했다.

영국 정부 홈페이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은 "혼잡하고 밀폐된 공간은 감염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더 많은데 신선한 공기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걸리거나 전파할 위험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험 수준이 높다고 예상될 경우 신속검사를 받으면 된다며 "붐비고 밀폐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코로나19에 걸리면 중증 위험이 높은 사람을 방문하기 전도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신속 자가진단키트를 약국이나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한 박스당 7개 검사키트가 들어있으며 15분~30분 안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영국 정부는 기존에는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있거나 의료취약자를 만나는 경우 일주일에 2차례 자가검사를 하도록 권장했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올겨울 코로나19 방역 강화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영국은 지난 7월 중순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모든 제한 조치를 없앴다.

영국 정부는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포함한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이 높고 자연면역 정도도 강하기 때문에 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영국에선 하루 4만명 안팎의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