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또 최대치..정부 "비상계획도 숙고"

한지이 2021. 11. 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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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사태 이래 또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가파른 확산세에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에서는 병상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상황이 더 나빠지면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는 비상계획을 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549명.

지난 17일 522명을 넘어 지난해 1월 사태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22일 나온 신규 확진자 수도 2,699명으로 월요일로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160명, 경기 769명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의 77%가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서는 627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사망자도 30명 늘었고, 병상은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증 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서울이 85%에 가깝고, 전체 수도권으로 봐도 83.3%로 여유가 없는 실정입니다.

이러다 보니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대기자는 836명, 나흘 이상 대기하는 사람만 122명에 달합니다.

정부는 현재는 비상계획을 발동할 단계는 아니지만 유행 상황이 엄중해질 경우 일상회복 추진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지역사회를 통해서 유행이 확산되는 것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이 상황이 계속 엄중해진다 그러면 비상계획을 비롯한 여러 조치들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숙고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의료진의 업무 가중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정규인력 757명을 추가 확충하고 중증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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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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