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전두환 입관식, 불교식으로 치러진다..백담사 스님 "왕생극락 기도"

김성진 기자, 조성준 기자 2021. 11. 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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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진행되는 고(故) 전두환 대통령의 입관식은 불교식으로 치러진다.

백담사 주지를 지낸 도후 스님은 전 전 대통령의 조문이 시작된 23일 저녁 9시쯤 빈소를 떠나며 '입관식이 불교식으로 진행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전 전 대통령과 인연을 묻는 질문에 도후 스님은 "옛날에 내가 백담사의 주지를 지낼 때 전 전 대통령이 2년간 와서 수행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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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고 전두환 전 대통련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오는 25일 진행되는 고(故) 전두환 대통령의 입관식은 불교식으로 치러진다.

백담사 주지를 지낸 도후 스님은 전 전 대통령의 조문이 시작된 23일 저녁 9시쯤 빈소를 떠나며 '입관식이 불교식으로 진행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전 전 대통령과 인연을 묻는 질문에 도후 스님은 "옛날에 내가 백담사의 주지를 지낼 때 전 전 대통령이 2년간 와서 수행했다"고 답했다. 전 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몇년 전에 백담사에 갔느냐는 질문에는 "몇 십년이 지났다"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족과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묻자 그는 "그냥 조문했다"면서도 "(고인이) 왕생극락하시라고 기도해드렸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에 사망한 전 전 대통령은 불교신자이다. 그는 33년 전인 1988년 11월23일에 5·18과 5공화국 비리에 관해 처벌 여론이 일자 대국민 사과를 발표한 후 강원도 인제군의 백담사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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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zk007@mt.co.kr,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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