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첫 도전' 평영 은메달.."개인혼영도 욕심나요"

김형열 기자 2021. 11. 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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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평영 종목에 나섰습니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걸 확인한 황선우는 약점인 평영을 최대한 보완해 다음 달 쇼트 코스 세계선수권에서도 자유형과 함께 개인혼영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개인혼영 욕심 생긴 건 맞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게 아니어서 많이 연습하면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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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평영 종목에 나섰습니다. 개인혼영 훈련 차원에서 취약한 종목에 도전한 건데, 은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황선우는 긴장한 기색 없이 생애 첫 평영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주종목 자유형과 쓰는 근육이 확연히 다르고 영법도 익숙하지 않지만, 힘차게 물살을 갈라 초반부터 선두로 나섰고, 1분 3초 7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어 조 1위, 전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평영 평생 대회 출전은 처음인가요?) 6살 때 수영 (시작)했을 때부터 처음이에요. 2등이 딱 목표였는데 그 목표를 이뤄서 좋은 것 같아요.]

평영에 도전한 이유는 4가지 영법을 번갈아 하는 개인혼영을 위해서입니다.

황선우는 올해 전국체전에서 별다른 훈련 없이 개인혼영 200m에 나서고도 박태환의 한국 기록을 2초 이상 경신했고, 지난달 월드컵 개인혼영 100m에서는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세계적인 강자들과 대결해 초반 접영과 배영까지는 선두를 달리다가 평영에서 뒤로 처졌습니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걸 확인한 황선우는 약점인 평영을 최대한 보완해 다음 달 쇼트 코스 세계선수권에서도 자유형과 함께 개인혼영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개인혼영 욕심 생긴 건 맞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게 아니어서 많이 연습하면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새로운 도전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황선우는 내일(24일)은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 출전합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오영택, CG : 한정우)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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