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둥펑그룹, '둥펑위에다기아'서 손뗀다..기아와 20년만에 결별

권희원 2021. 11. 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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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둥펑자동차그룹(둥펑그룹)이 기아와 합작사 체제로 운영해 온 '둥펑위에다기아'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2002년 합작사 설립 당시 둥펑그룹의 출자 규모가 1천750만달러(약 208억원)였던 것과 비교하면 20년새 지분 가치는 2.7배 늘어나는 데 그친 셈이다.

둥펑위에다기아는 2016년 65만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중국 내에서 판매 순위가 11위까지 성장하기도 했지만, 2016년 이후로는 매년 실적이 부진했고 올해 판매량은 지금까지 누적 13만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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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국제모터쇼 참가한 기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중국 둥펑자동차그룹(둥펑그룹)이 기아와 합작사 체제로 운영해 온 '둥펑위에다기아'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2002년 합작사를 설립한 지 약 20년 만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둥펑그룹은 전날 상하이 연합 재산권 교역소에 "둥펑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둥펑위에다기아의 지분 25%에 대한 양도 작업을 시작한다"고 공시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기아가 지분의 50%, 둥펑그룹과 장쑤위에다가 각각 25%씩을 보유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양도 금액은 2억9천700만위안(약 553억원)이다. 2002년 합작사 설립 당시 둥펑그룹의 출자 규모가 1천750만달러(약 208억원)였던 것과 비교하면 20년새 지분 가치는 2.7배 늘어나는 데 그친 셈이다.

둥펑위에다기아는 2016년 65만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중국 내에서 판매 순위가 11위까지 성장하기도 했지만, 2016년 이후로는 매년 실적이 부진했고 올해 판매량은 지금까지 누적 13만대에 불과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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