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제친 김단비 '득점왕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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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여자프로농구가 아직 2라운드지만 벌써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4강의 윤곽이 그려지고 있다.
특히 득점왕 자리를 두고 김단비(31·신한은행)와 박지수(23·KB)가 제대로 격돌하고 있다.
김단비가 지난 22일 삼성생명전에서 27점을 몰아치며 시즌 평균 22.43득점을 기록, 개막 이후 줄곧 득점 선두를 달리던 박지수(21.56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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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 지키던 박, 21.56점에 그쳐
4강이 분명해 자칫 리그의 재미가 줄어들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개인타이틀 경쟁만큼은 후끈하다. 특히 득점왕 자리를 두고 김단비(31·신한은행)와 박지수(23·KB)가 제대로 격돌하고 있다. 김단비가 지난 22일 삼성생명전에서 27점을 몰아치며 시즌 평균 22.43득점을 기록, 개막 이후 줄곧 득점 선두를 달리던 박지수(21.56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그동안 득점왕 자리는 외국인 선수들의 독무대였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제도가 사라진 2020∼2021시즌 박지수가 리그에서 유일하게 평균 20득점 이상(22.33점)을 올리며 왕좌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지난 시즌 KB는 박지수에게 공격의존도가 높았다면 이번 시즌은 외곽슈터 강이슬을 영입하면서 공격 분산효과가 높아졌다. 박지수로서는 체력과 정신적 부담을 덜었지만 대신 득점력은 조금 줄어들 수밖에 없다. 반대로 신한은행은 구나단 감독대행 체제에서 에이스 김단비의 득점기회를 적극적으로 살리는 경기운영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단비의 득점 수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김단비가 더 유리하다고만은 할 수 없다. 강이슬의 합류로 박지수에게만 쏠리던 수비가 헐거워지는 효과가 생기면서 앞으로 박지수의 득점력이 더욱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선수의 득점왕 경쟁은 시즌 내내 뜨거울 전망이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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