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아시아 공무원연금 협의체' 만든다

22~23일 제주서 제1회 아시아 공무원연금포럼 개최

22~23일 제주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공무원연금포럼

■ ‘아시아 공무원연금의 현재와 미래’ 조명…7개국 참가

[제주=좌승훈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황서종)은 22~23일 제주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 공무원연금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제1회 아시아 공무원연금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 방식이 병행됐다. 웹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세미나(웨비나)에서는 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태국 7개국의 공무원연금기관이 참여했다.

포럼 행사장에는 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필리핀 공무원들과 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연금공단·근로복지공단·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은 서울대 조영태 교수와 싱가포르대 무쿨 아셔(Mukul G. Asher) 교수의 ‘저출산·고령화 인구구조 변화와 아시아 공무원연금제도 현황’에 대한 기조연설을 바롯해 각 세션별로 공무원연금서비스 개선 우수사례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황서종 공단 이사장은 “이번 아시아 공무원연금 포럼은 아시아 국가들이 직면한 공무원연금제도의 다양한 도전에 대해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다함께 그 해법과 전략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의 공통된 문제에 대한 해답을 보다 폭넓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이번 포럼에 참석한 국가들과 함께 아시아 공무원연금제도를 비교할 수 있는 자료집을 발간했으며, 향후 '아시아 공무원연금 협의체'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