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올해의 골프선수·상금왕 고진영 "도쿄올림픽 성적 아쉬워..최대한 빨리 1위 재탈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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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즌 초반 극심한 슬럼프를 겪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휩쓴 고진영(26)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세계 랭킹 1위를 재탈환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1위을 아쉽게 놓쳤지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어 3년 연속 상금왕과 두 번째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고진영은 "상금왕이나 올해의 선수상은 사실 제가 잘하면 받을 수 있겠구나 생각했지만 정말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한국인 최초로 두 차례 올해의 선수상 받았다는 것은 정말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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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양미정기자] 2021 시즌 초반 극심한 슬럼프를 겪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휩쓴 고진영(26)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세계 랭킹 1위를 재탈환하겠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올해보다 더 잘하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1위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자인) 넬리 코다는 워낙 탄탄한 경기력을 가진 선수라 다시 1위에 오르려면 많은 우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을 아쉽게 놓쳤지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어 3년 연속 상금왕과 두 번째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고진영은 “상금왕이나 올해의 선수상은 사실 제가 잘하면 받을 수 있겠구나 생각했지만 정말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한국인 최초로 두 차례 올해의 선수상 받았다는 것은 정말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어느 해보다 정말 더 힘들었고 감정 기복도 컸기 때문에 올 한해는 에너지 소비를 더 많이 했던 것 같다”며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승했기 때문에 마무리가 조금 더 짜릿했다.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진영은 공동 9위로 경기를 아쉽게 마친 도쿄올림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진영은 “올 시즌 점수를 준다면 메이저 대회에서의 아쉬움과 도쿄올림픽의 아쉬움으로 20점을 뺀 80점 정도 주고 싶다”며 “올해 제일 기뻤던 순간은 CME그룹 투어 우승이고, 가장 아쉬운 것은 도쿄올림픽”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 성적이 좋았던 것도 올림픽이라는 큰 산이 하나 없어지고 나니까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올림픽에서는 컨디션이 정말 정상적이지 않았고 기량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었다.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올림픽으로 돌아가 다시 금메달을 노리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고진영은 “2021년 시즌 많은 응원을 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022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오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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