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미세먼지·기후변화 협력 '청천 콘퍼런스' 개최

김은경 2021. 11. 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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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2∼23일 서울 강남 안다즈호텔에서 화상으로 한중 청천(晴天) 학술회(콘퍼런스)를 개최해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양국의 주요 환경 현안에 대한 정책을 교류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청천 콘퍼런스를 통해 환경 분야의 꾸준한 기술, 정책, 제도, 인적 교류의 필요성에 양국이 공감했다"며 "2021 청천계획 이행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 함께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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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는 22∼23일 서울 강남 안다즈호텔에서 화상으로 한중 청천(晴天) 학술회(콘퍼런스)를 개최해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양국의 주요 환경 현안에 대한 정책을 교류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중 환경 분야의 협력 계획인 '청천계획'의 올해 핵심 이행사업 중 하나로, 한국의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등과 중국의 생태환경부, 중국환경과학연구원, 중국환경모니터링센터 등의 실무 담당자 109명이 참여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제2차 예보정보기술교류 워크숍, 제3차 한중 자동차 오염물질 저감 정책 포럼, 제1차 탄소중립 온실가스 정책 포럼, 제5차 대기오염관리정책 기술교류회, 제13차 대기질 공동연구 워크숍 등 총 5개의 행사가 진행됐다.

22일 오전에 진행된 제2차 예보정보기술교류 워크숍에서는 양국의 담당자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대기질 예측 연구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고, 최신 예보기술 및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오후에는 제3차 한중 자동차 오염물질 저감 정책 포럼이 개최돼 양국이 수송부문 미세먼지 저감 정책 및 기술을 공유했다.

23일 오전에는 올해 3월 청천계획에 추가하기로 합의된 제1차 탄소중립 온실가스 정책 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에서 우리나라는 최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공식 발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등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이행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중국 측은 산업, 에너지, 교통, 기술혁신 등 분야별로 206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자국의 노력을 공유했다.

이날 오후에 개최된 제5차 대기오염관리정책 기술교류회에서 양국은 자동차를 발생원으로 하는 다양한 오염물질의 감축 및 감시 제도·기술 현황을 공유했다.

끝으로 제13차 대기질 공동연구 워크숍에서 양국은 8개 도시에 운영 중인 초미세먼지(PM2.5) 지상관측을 바탕으로 한 대기질 특성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서울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21일 오후 광화문 인근 전광판에 시행 안내문이 표출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과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성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두 도시 모두 대도시에 나타나는 특징인 2차 생성 질산염의 비중이 높았으나, 서울은 자동차, 베이징은 2차 생성 황산염(난방)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환경부는 "이번 청천 콘퍼런스를 통해 환경 분야의 꾸준한 기술, 정책, 제도, 인적 교류의 필요성에 양국이 공감했다"며 "2021 청천계획 이행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 함께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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