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중심·유연한 시스템·안정적 운영 기대하세요"

이준기 2021. 11. 23. 1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용자 중심, 유연한 시스템, 안정화된 운영 등 세 가지 목표를 갖고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전태원(사진) 조달청 차세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구축 추진단장은 2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 추진 과정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것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태원 조달청 추진단장
"ICT계 이슈 다 모았다"
전태원 조달청 차세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구축 추진단장은 "차세대 나라장터를 이용자 중심, 유연한 시스템, 안정화된 운영 등에 중점을 두고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달청 제공

"사용자 중심, 유연한 시스템, 안정화된 운영 등 세 가지 목표를 갖고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전태원(사진) 조달청 차세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구축 추진단장은 2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 추진 과정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것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전 단장은 지난 7월 사업 전담조직의 프로젝트 총괄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자인 SK C&C 컨소시엄과 사업의 성공 추진에 여념이 없다.

그는 "차세대 나라장터는 디지털 전환시대 조달행정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우리 내부의 필요에 의해 조달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조달 전문기관으로 축적해 온 우리의 역량을 디지털 신기술과 잘 접목해 새로운 디지털 기반의 공공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차세대 나라장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 단장은 "나라장터는 조달청뿐 아니라, 조달기업, 수요기관이 모두 사용하는 시스템인 만큼 수요자들의 요구사항과 의견 등을 들어 시스템 개편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신기술을 과감하게 적용해 달라는 주문과 함께 사소한 불편사항까지 개선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그는 "최근 ICT 업계에서 핫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메타버스 기술도 당초 사업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미래 신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나라장터에 도입키로 했다"며 "지금 신기술이 시스템 완성 이후에는 보편적 기술로 바뀔 수 있는 만큼, 시스템 구축 과정이나 이후에 나오는 신기술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한 시스템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전 단장은 28개 자체 조달시스템을 보유한 기관과 통합 논의도 주도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2개 기관이 차세대 나라장터에 통합키로 했고, 나머지 기관도 일부는 제외하곤 대부분이 통합에 동의한 상황이다.

그는 "자체조달시스템 통합은 전자조달법에 따라 중복투자 방지, 기업 불편 해소, 공정성·투명성 제고 등의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며 "입찰, 계약, 대금지급 등 공통 프로세스는 차세대 나라장터로 통합하고, 기관이 요구하는 특화 기능도 맞춤형 제공해 순차적으로 통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