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더미 위 KTX역]③ KTX서대구역 매립 쓰레기 "전량 처리할 것"

김재노 2021. 11. 23. 19:2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대구] [앵커]

KBS가 집중 보도한 서대구역 매립 쓰레기 문제에 대해 대구시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완공 후에도 안전성을 검증하고 매립 쓰레기는 지하 공간을 개발할 때 민간 사업자 등과 함께 전량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전성이 우려되는 쓰레기 더미 위에 KTX 서대구역이 지어진 것이 아니냐는 KBS의 보도와 관련해 대구시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대구역사는 매립 쓰레기 아래 암반을 기반으로 세워졌고 부대시설도 안전 규정에 따라 지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열차 운행에 따른 진동도 감안해 각종 시설이 건설됐지만 완공 후에도 추가로 안전성 검증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경구/대구시 건설본부장 : "충분히 견딜수 있도록 나중에 흙 시험을 다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반 지지력 시험 테스트를 통해서 안전성을 더욱 더 (확보하겠습니다.)"]

지하에 매립된 쓰레기 수십 만톤도 전량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복합환승센터 지하공간과 인근 신도시를 개발할 때 민간 사업자와 함께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충한/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 : "비용 부분을 협의를 해나가되 다만 사업자의 수익성이라든가 사업성 부분을 감안해서 지원할 수 있는…."]

이와 함께 대구시는 서대구역사 인근 66만 제곱미터 터에 1조2천억 원을 투입해 낙후된 대구 서부지역을 교통거점형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