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2518명 확진..서울 동시간대 역대 최다 1085명
이창준 기자 2021. 11. 23. 18:56
[경향신문]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전국적으로 커져가는 가운데 화요일인 23일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51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이후 중간집계를 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수치로,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인 22일(1821명)보다 697명 많으며 1주 전인 16일(1950명)보다는 568명 많다.
이날 6시까지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1821명, 비수도권은 697명을 기록했다.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별로는 서울이 1085명으로 동시간대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경신했다. 경기 550명, 충남 257명, 인천 186명, 경남 81명, 대구 79명, 경북 64명, 강원 45명, 광주 39명, 충북·전남 각 32명, 대전 23명, 제주 22명, 전북 15명, 울산 6명, 세종 2명이다.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창준 기자 jch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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