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3구역도 '오세훈표 재건축' 저울질..26일 설명회 연다

유엄식 기자 2021. 11. 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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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강남구 압구정3구역이 오세훈표 재건축 참여를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의도 시범, 대치 미도, 송파 장미 등 강남권 대단지가 속속 참여하자 이 지역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압구정3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참여를 결정하면 인접한 다른 재건축 단지들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 규제 강화로 당분간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압구정 재건축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띈 계기는 지난해 말 '2년 실거주' 규제 영향과 무관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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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요청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설명회 진행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일대.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국내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강남구 압구정3구역이 오세훈표 재건축 참여를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의도 시범, 대치 미도, 송파 장미 등 강남권 대단지가 속속 참여하자 이 지역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23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26일 오후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압구정3구역 조합원을 대상으로 신속통합기획 정책 설명회를 진행한다.

조합 측은 이날 조합원에 해당 설명회 문자 공지를 보내며 현장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최고 부촌으로 꼽히는 압구정동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3구역은 현대 1~7차, 10·13·14차, 대림빌라트까지 총 4065가구로 구성돼 '구현대'로도 불린다. 올해 4월 전용 245㎡가 직전 실거래가보다 13억원 오른 80억원 신고가를 기록해 관심을 모은 곳이다.

설명회는 조합 측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합 측이 공식 참여를 위해 동의서를 징구하는 단계는 아니며 사업성 등 사전 검토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3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참여를 결정하면 인접한 다른 재건축 단지들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 규제 강화로 당분간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압구정 재건축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띈 계기는 지난해 말 '2년 실거주' 규제 영향과 무관치 않다.

지난해 정부는 6.17 부동산 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에서 조합 설립인가를 신청하지 않은 재건축 단지는 조합원이 조합 설립 인가 전에 2년 이상 실거주해야 분양권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제를 강화하자 압구정 일대에 조합 설립이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그러나 해당 규제를 주도한 여권이 법개정을 중도 포기하면서 현실화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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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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