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사업 키우는 에릭슨.. 62억달러에 美 보니지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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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이 클라우드 사업확대를 위해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섰다.
에릭슨은 22일(현지시간) 미국 클라우드 통신업체인 보니지 홀딩스를 62억달러(약 7조36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해다고 밝혔다.
앞서 에릭슨은 지난해 미 이동통신 네트워크 업체 크래들포인트를 11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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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이 클라우드 사업확대를 위해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섰다.
에릭슨은 22일(현지시간) 미국 클라우드 통신업체인 보니지 홀딩스를 62억달러(약 7조36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해다고 밝혔다.
이는 에릭슨의 M&A 가운데 손에 꼽히는 대규모 인수다. 앞서 에릭슨은 지난해 미 이동통신 네트워크 업체 크래들포인트를 11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에릭슨은 성명에서 "보니지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합병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보니지는 9월 30일 마감한 2021 회계연도에 매출 14억달러, 이자·세금·감가상각 등을 제외한 이른바 EBITDA 순익마진율 14%를 기록했다. 사내 유보현금도 1억900만달러에 이른다. 2017년 새 최고경영자(CEO)로 에릭슨 지휘봉을 잡은 보리제 이콤(Borje Ekholm)은 이번 보니지 인수로 에릭슨을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콤은 멀티미디어 사업 부문을 떼어낸 뒤 에릭슨 구조조정과 주력 사업 집중을 추진해 왔다. 2000년대 초반 에릭슨이 인수한 멀티미디어 사업부문이 에릭슨 내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적자만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콤은 적자만 보는 멀티미디어를 내보내고 대신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재택근무 확산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클라우드에 주목했다. 보니지 인수는 클라우드를 미래 먹을거리로 집중육성하겠다는 이콤의 의지를 보여준다. 보니지의 클라우드 기반 통신 서비스는 12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고, 전세계에 등록된 개발자만 100만명이 넘는다.
에릭슨은 양사 합병이 마무리 된 뒤 2024년부터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합병은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 이사회가 합병에 찬성했지만 보니지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통과돼야 하고 규제당국의 승인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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