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2명 확진.."한라·중앙병원 음압병상 설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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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명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3515명으로 늘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확진자 22명(3494번~3515번)이 추가됐다.
또 도 방역당국은 최근 도내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의료원, 한라의료원, 제주한라병원, 중앙병원, 한마음병원, 한국병원 등 도내 7개 종합병원 사무국·처장과 병원 내 확진자 발생예방 및 병상운영 계획 등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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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내 누적 확진자 3515명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명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3515명으로 늘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확진자 22명(3494번~3515번)이 추가됐다.
감염경로별로는 ▲제주 확진자 접촉 15명(3496번~3504번·3507번·3509번~3511번·3513번·3515번)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3명(3494번·3505번·3506번) ▲다른 지역 입도·방문객 2명(3495번·3514번) ▲유증상자 2명(3508번·3512번) 등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자 중 8명(3497번·3503번·3504번·3509번~3511번·3513번·3515번)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됐다.
1명(3497번)은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1명(3513번)은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다. 이에 ‘제주시 초등학교’와 ‘서귀포시 고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수는 각각 32명과 56명으로 늘었다.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중 1명이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확인됐다. 다른 지역 거주자가 제주를 방문했을 때 접촉했고, 해당 입도객이 거주지로 돌아간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 방역당국은 해당 센터 확진자가 제사 모임에 참석했고, 이 모임에서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 이에 ‘제주시 제사모임’(가칭)을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현재까지 ‘제주시 제사모임’ 확진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또 도 방역당국은 최근 도내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의료원, 한라의료원, 제주한라병원, 중앙병원, 한마음병원, 한국병원 등 도내 7개 종합병원 사무국·처장과 병원 내 확진자 발생예방 및 병상운영 계획 등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동원명령을 내린 제주한라병원과 중앙병원에 음압병상을 조속히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23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243명이며, 격리 해제자는 3272명이다.
11월 들어 확진자 413명이 발생했으며, 최근 일주일(지난 17일~23일)간 165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3.57명을 보이고 있다.
도내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이며, 인구수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7.6%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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