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 포기한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 뚫고 사업기간 1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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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 논란과 주민 갈등을 빚고 있는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이 사업기간 연장에 성공했다.
제주도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23일 제주동물테마파크를 포함해 총 4개 사업장에 대한 관광개발사업 변경안을 심사했다.
환경·동물권·시민 단체, 정당 등이 속한 21개 단체는 지난 22일 공동성명을 내고 "제주도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기간 연장 불허로 3년간 지속된 선흘2리 마을갈등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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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난개발 논란과 주민 갈등을 빚고 있는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이 사업기간 연장에 성공했다.
제주도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23일 제주동물테마파크를 포함해 총 4개 사업장에 대한 관광개발사업 변경안을 심사했다.
제주동물테마파크는 이날 사업기간 연장을 조건부로 승인받았다. 새로운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제주시 조천읍 5만8000㎡ 부지에 축산체험시설과 숙박시설, 휴양문화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그동안 제주동물테마파크는 국내 최초의 드라이빙 사파리와 동·식물 관람시설, 글램핑(60동), 호텔(76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추진됐으나 지난 3월 개발사업 변경안이 부결된 후 사파리 사업을 포기했다.
대신 기존 사업승인을 받은 말산업 중심의 테마관광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사업기간 3년 연장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심의위는 1년 내 승마장 완공 등을 담은 확약서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으며 사업기간은 3년이 아닌 1년만 연장을 허가했다. 사업이 진척되지 않을 시 1년 후 개발사업 취소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사업자는 급한 불은 껐지만 향후 사업추진 여부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여전히 제주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사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동물권·시민 단체, 정당 등이 속한 21개 단체는 지난 22일 공동성명을 내고 "제주도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기간 연장 불허로 3년간 지속된 선흘2리 마을갈등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의가 열린 이날 오전에는 선흘2리 마을회와 반대대책위원회가 제주도청 앞에서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개발사업심의위원회에 참관하기도 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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