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감원장 "예대금리차 굉장히 커.. 문제 살피겠다"

박소정 기자 2021. 11. 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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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현행 은행의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크게 벌어져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문제 파악 시 개선 여지가 없는지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금감원장-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현재 예대금리차가 굉장히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가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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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현행 은행의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크게 벌어져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문제 파악 시 개선 여지가 없는지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금감원장-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현재 예대금리차가 굉장히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가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증권회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금융감독원 제공

정 원장은 “은행 수익성은 예대금리차와 직결돼 있고, 또 은행 산업 자체도 정부 규제를 받고 있다”며 “따라서 정부는 과도한 금리 차 또는 과도하게 축소되는 금리 차와 관련해 기본 모범규준에 따라 합리적으로 금리가 결정되고 있는지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금리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개선 여지가 없는지도 살펴볼 방침”이라고 했다.

다만 정 원장은 “기본적으로 금리는 정책금리와 시장 수급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며 “금감원이 관여하고자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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