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16% 급락 램테크놀러지..가짜 자료에 주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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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테크놀러지(171010) 주가가 '가짜 정보'로 인해 롤러코스터를 탔다.
램테크놀러지 주가가 급등락한 이유는 전날 회사 이름으로 배포된 보도자료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발신인 램테크놀로지 이름으로 '초순도 불화수소 기술 개발'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가 배포됐다.
이 자료가 보도되면서 램테크놀로지 주가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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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보도자료 밝혀지면서 16% 급락
회사 측 "가짜 자료 유포자 찾아 적극 대응"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램테크놀러지(171010) 주가가 ‘가짜 정보’로 인해 롤러코스터를 탔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램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6.65%(1480원) 하락한 7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1만1550원을 찍기도 했던 램테크놀로지 주가는 결국 16% 급락했다.
램테크놀러지 주가가 급등락한 이유는 전날 회사 이름으로 배포된 보도자료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발신인 램테크놀로지 이름으로 ‘초순도 불화수소 기술 개발’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가 배포됐다. 국내 기업이 세계 최고 초순도 기체와 액체 불화수소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다는 내용이다.
이 자료가 보도되면서 램테크놀로지 주가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평소 10만주 안팎이었던 거래량도 이날만 2447만주 이상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주가는 그러나 이날 급락세로 돌아섰다. 보도자료가 가짜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다.
보도자료에는 특허청에서 특허 관련 원본을 캡쳐한 내용까지 담겼고, 보도자료 배포 담당자로 램테크놀로지 홍보 내선번호까지 기재됐다.
하지만 이날 램테크놀로지는 IPR대행사 IFG파트너스를 통해 “배포 주체와 경위는 현재 파악중”이라면서 “이번에 배포된 사칭 보도자료는 회사나 IPR대행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IFG 측 역시 “회사 측이 특허를 취득한 것은 맞지만 10월의 일이고 내용도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서 “누군가 회사를 사칭해 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보고 사칭자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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