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2500억원 증자로 재무구조 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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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이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23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지난 19일 두산건설은 2500억원 규모 제3자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두산건설은 이번 유상증자로 25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하면 시공능력평가나 신용평가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두산건설의 부채비율은 193%p 낮아진 236%로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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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이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재무구조 개선 속도는 더 빨라지게 됐다.
23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지난 19일 두산건설은 2500억원 규모 제3자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위브홀딩스유한회사의 출자로 설립 예정인 더제니스홀딩스유한회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발행규모는 보통주 1억8261만5048주로, 이 주식은 앞으로 1년간 한국예탁결제원에 전량 보호예수된다.
두산건설은 이번 유상증자로 25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하면 시공능력평가나 신용평가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매각손실 등으로 부채비율이 429% 수준이었다. 이는 다소 높은 수준으로 이 때문에 두산건설은 그간 시공능력평가나 신용평가에서 불리한 점수를 받아왔다. 하지만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두산건설의 부채비율은 193%p 낮아진 236%로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신용등급,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등의 개선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며 발주처의 우려 요인도 많은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보여 수주 영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두산건설은 2008년도 외환위기 이후 대형 프로젝트의 사업성 악화로 지난 수년간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안정화에 힘써왔다. 2010년도만해도 약 2조4000억원의 총차입금과 1조7000억원대의 순차입금이 있었는데, 치번 3분기엔 총차입금 2100억원, 순차입금 1000억원대로 대폭 축소됐다.
경영실적도 차츰 개선되고 있다. 올해 1분기엔 영업이익으로 16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241억원, 3분기 영업이익은 13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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