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부터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활성화..주의사항은?

윤정원 2021. 11. 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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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국내에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가 가능해지는 증권사가 대폭 늘어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은 "한국예탁결제원이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기존 2개 증권사를 포함한 20개 증권사는 전산구축 및 테스트 일정 등에 따라 11월 말부터 관련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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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로 기존 2곳에 불과했던 소수점 거래 증권사는 2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AP.뉴시스

기존 2개 사 포함 20개 사로 대폭 확대

[더팩트|윤정원 기자] 이달 말부터 국내에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가 가능해지는 증권사가 대폭 늘어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은 "한국예탁결제원이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기존 2개 증권사를 포함한 20개 증권사는 전산구축 및 테스트 일정 등에 따라 11월 말부터 관련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개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을 비롯해 △DB금융투자 △KB증권 △KTB투자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소수점 거래의 경우 기존 주식 거래와 약간 방식이 다른 데다 증권사별로 주문 방법이나 주문 가능 시간 등이 상이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모든 종목에 대해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아니며, 증권사별로 거래 가능한 종목을 확인해야 한다"며 "증권사마다 최소 주문 단위나 수량 단위, 금액 단위 등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주문 집행 방식에도 적응이 필요하다. 증권사는 여러 투자자의 소수 단위 매매 주문을 취합해 집행하기 때문에 매매 주문과 체결 시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매매 가격이나 실제 배정받는 주식 수량이 변할 수도 있다.

금감원 측은 "해외주식은 국내공시가 이루어지지 않아 투자관련 정보 취득이 제한적이고, 주식 가격 하락에 따른 매매손실 외에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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