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90%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할 듯"

여다정 2021. 11. 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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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은 오는 2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15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금투협은 "한은이 물가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금융 불균형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 인상 응답자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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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채권시장 지표. 금융투자협회 제공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은 오는 2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15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이달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한 응답 비율은 지난 9월 하순 조사의 13%보다 높아졌다.

금투협은 "한은이 물가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금융 불균형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 인상 응답자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반면 이번 금통위에서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 비율은 10%로 직전 조사의 87% 대비 낮아졌다.

다음 달 국내 채권시장 금리 향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가 금리 상승을 예상했다. 금리 상승 응답자 비율은 지난달 45%보다 7%포인트 높아졌다.

응답자의 35%는 금리 보합을, 13%는 하락을 각각 전망했다.

이에대해 금투협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회복세가 견고하지 못한 가운데, 대내외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확산하면서 시장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12월 채권시장 종합 지표(BMSI)는 80.2로 전달의 86.4보다 떨어졌다.

여다정기자 yeop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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