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국립농업과학원, 노지 농업 디지털화 '맞손'

김양혁 기자 2021. 11. 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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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DID는 사물에 고유 식별자를 부여해 데이터 수집 및 전송 시 위·변조를 방지하고 진본 데이터 확인을 용이하게 하는 기술이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온도·습도·산도·전도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IoT 센서에 사물DID 기술을 적용하고, 국립농업과학원은 사물DID 기술로 확보한 무결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노지 농업 관리 모델의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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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 에셋 CO(컴퍼니)담당(왼쪽)과 김상남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이 사물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무선통신망 통합솔루션 개발 업무협약식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디지털 노지 농업 기술 도입을 위한 ‘사물 분산신원증명(DID·Decentralized Identifier)’ 기반 무선통신망 통합솔루션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물 DID는 사물에 고유 식별자를 부여해 데이터 수집 및 전송 시 위·변조를 방지하고 진본 데이터 확인을 용이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농업생산의 약 96%를 차지하는 노지 농업 환경에 사물DID 기반의 지능형 통신망·장비 보안 기술 등을 적용해 노지 농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노지 농업은 야외에서 진행된다는 환경적 특성과 지역별·작목별로 요구 사항이 다양하다는 특징 때문에 디지털화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이 쉽지 않았다. 또 고령의 농업인이나 소규모 농가가 많아 기술 수용과 비용 부담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K텔레콤과 국립농업과학원은 ▲디지털 노지 농업용 원스톱 솔루션 모델 개발 ▲노지 맞춤형 저비용·고효율 사물인터넷(IoT) 센싱 관리모델 개발 ▲사물 DID 기반 무결성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농업 활성화 등 디지털 노지 농업 보급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온도·습도·산도·전도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IoT 센서에 사물DID 기술을 적용하고, 국립농업과학원은 사물DID 기술로 확보한 무결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노지 농업 관리 모델의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 에셋 CO(컴퍼니)담당은 “이번 협약으로 실측정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져 디지털 노지 농업 관리 모델 개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남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은 “국립농업과학원의 디지털 농업 기술과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쉽고 안전한 디지털 노지 농업 기술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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