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루만에 3000선 후퇴

이주혜 2021. 11. 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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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 영향으로 300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후퇴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013.25)보다 15.92포인트(0.53%) 내린 2997.33을 기록했다.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테이퍼링 가속화 우려에 하락했다"며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기관의 순매수세 확대가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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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 영향으로 300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후퇴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013.25)보다 15.92포인트(0.53%) 내린 2997.33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0.09포인트(0.00%) 하락 출발해 장중 3000선 아래로 물러나며 낙폭을 키웠다.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695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798억원을, 외국인은 282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92%), 철강금속(1.67%), 비금속광물(1.42%), 은행(1.19%), 유통업(0.8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2.58%), 서비스업(-2.02%), 운수창고(-1.46%), 운수장비(-1.28%), 화학(-1.0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53%)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0.42% 내렸으며 NAVER(-2.44%), 삼성바이오로직스(-2.40%), 카카오(-3.11%), LG화학(-3.27%), 삼성SDI(-1.21%), 현대차(-1.60%), 기아(-2.33%) 등도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테이퍼링 가속화 우려에 하락했다"며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기관의 순매수세 확대가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의 수혜 업종인 은행 및 철강, 비철금속 등은 상승했으나 메타버스 관련주 매물의 출회가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32.31)보다 18.59포인트(1.80%) 하락한 1013.7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98포인트(0.77%)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543억원, 외국인은 54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91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5.58%)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0.74%), 펄어비스(-2.52%), 엘앤에프(-1.72%), 카카오게임즈(-0.62%), 위메이드(-16.09%), 셀트리온제약(-5.90%) 등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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