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페이퍼리스' 선도..영업점 종이문서 없앤다

김미리내 2021. 11. 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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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종이 문서가 사라진다.

신한은행은 종이문서 대신 휴대폰 등 디지털 전자매체를 활용해 영업점에서 종이 출력물 제로화 이른바 '제로페이퍼(Zero-Paper)'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영업지점 서류의 디지털화를 통해 연간 약 5000만장 이상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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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최초 지점서 투자설명서 모바일로 
탄소배출 감소 위한 ESG 경영전략 일환
진옥동 신한은행장/그래픽=비즈니스워치

은행에서 종이 문서가 사라진다. 신한은행은 종이문서 대신 휴대폰 등 디지털 전자매체를 활용해 영업점에서 종이 출력물 제로화 이른바 '제로페이퍼(Zero-Paper)'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신탁, 펀드 상품의 투자설명서와 계약서를 모바일을 통해 전자통지 또는 이메일 방식을 활용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탁, 펀드와 같은 투자상품의 경우 투자설명서 등 출력물이 약 100여장에 달한다. 개별 가입 시마다 종이가 다량 사용되고 이에 따라 상품 가입에 걸리는 시간도 길다. 

이를 디지털 문서로 전환하면 출력시간이 감소해 업무를 간소화하고 고객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 투자설명서와 계약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은행은 앞서 9월 10일부터 단순 입금확인증의 경우 종이가 아닌 태블릿PC로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류를 단계적으로 디지털화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영업지점 서류의 디지털화를 통해 연간 약 5000만장 이상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ESG 전략 일환으로 교부서류 디지털화를 시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창구에서 종이 사용량이 많은 신규 업무들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단계적으로 디지털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리내 (panni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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