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이 '노후 안전망' 되려면..25일 뉴시스 온라인 포럼

이정필 2021. 11. 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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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퇴직연금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김형기 뉴시스 대표는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퇴직연금은 우리의 노후 생활을 안정적으로 책임질 하나의 큰 축이지만 수익률이 1%대로 부진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온라인 포럼을 열게 돼 많은 시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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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퇴직연금 적립금 300조 시대에 1%대 수익률 문제 진단
25일 오전 9시 '퇴직연금 이대로 좋은가' 유튜브 생중계
디폴트옵션 도입 등 제도개선 통한 수익률 제고 방안 모색
송홍선 자본연 박사·윤영호 금투협 상무·김금태 금감원 실장 초청강연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뉴시스 창사 20주년 '10년 후 한국' 포럼이 열리고 있다. 2021.11.1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최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퇴직연금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이 300조원 규모로 가고 있지만 수익률은 1%대에 그쳐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마이너스인 실정이다.

이에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는 25일 오전 9시 '퇴직연금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진행한다. 그동안 퇴직연금 운용의 문제점을 심도 있게 진단하고, 사전지정운용제(디폴트옵션) 도입 등 제도개선을 통한 수익률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포럼은 뉴시스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형기 뉴시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포럼의 문을 연다. 다음으로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초청연사 강연에는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 선임연구위원과 윤영호 금융투자협회 상무, 김금태 금융감독원 연금감독실장이 차례로 나설 예정이다.

송홍선 자본연 연구위원은 '퇴직연금이 국민연금 같은 노후 안전망 되려면'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송 연구위원은 보건복지부 국민연금 성과평가보상전문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사적연금정책협의회 위원과 기금운용평가단 평가위원,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 실장 등을 지낸 연금 분야 전문가다. 이번 뉴시스 포럼에서 국내 퇴직연금 현황을 짚어보고 발전 전략으로 기금화·전문과·대형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윤영호 금투협 상무는 퇴직연금 제도 개혁 논의 경과와 디폴트옵션 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강조할 예정이다. 우선 퇴직연금 제도 개혁과 관련해 이전 논의 내용과 21대 국회의 성과를 설명한다. 이어 원리금보장상품을 포함한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과 노동단체의 찬반 배경을 짚어본다. 윤 상무는 이번 포럼에서 퇴직연금 가입자들을 위해서는 사전지정운용제도가 하루빨리 도입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금태 금감원 실장은 퇴직연금 감독검사체계와 주요 제도개선 현황을 발표한다. 법안 심사 중인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을 위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근퇴법) 개정안은 의원 발의로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 디폴트옵션 상품의 원리금보장형상품 편입 여부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법안처리가 보류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금융투자권역이 원리금보장상품도 일부 포함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선회함에 따라, 연내 개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형기 뉴시스 대표는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퇴직연금은 우리의 노후 생활을 안정적으로 책임질 하나의 큰 축이지만 수익률이 1%대로 부진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온라인 포럼을 열게 돼 많은 시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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