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 도움 필요한 이웃 찾는 블록체인 기부 앱 '기브어클락' 출시

"위치 정보 기반으로 주변 가장 가까운 이웃에게 기부 가능"

코인플러그,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기브어클락' 홍보 이미지 (코인플러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기반 기부 앱 '기브어클락'(GIVE O’CLOCK)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브어클락은 국내 대형 기부단체에 몰리고 있는 기존의 기부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용자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각 지역의 복지기관에 대한 기부 참여를 끌어올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투명한 기부금 운영으로 기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자 개발된 새로운 콘셉트의 기부 서비스다.

서비스는 기부금 사용에 대한 불신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기부가 일단 시작되면, 모든 관련 정보는 블록체인에 기록되며 누구도 변경할 수 없다.

따라서 기부자는 캠페인이 종료된 후 진행되는 기부금 사용 과정, 복지기관들의 기부금 지급 신청 과정 등에 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기브어클락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내 주변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내 위치를 설정하면 가까운 곳에 도움이 필요한 복지기관이 검색되어 기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자원봉사 신청, 기업 기부, 정기 기부가 가능하다. 신용카드, 계좌이체, 신용카드포인트 등 다양한 기부결제 수단을 제공하며 누적된 출석포인트를 이용한 기부도 가능하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기브어클락의 캠페인 스마트 컨트랙트(캠페인 생성, 기부 결제, 캠페인 종료 등)와 정기 기부, DID 앱 마이키핀을 통한 복지관 인증 등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향후 NFT 기부 배지 등 추가 기능 개발을 진행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밀착형 블록체인 기부 서비스로 투명한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향후 제공될 NFT 기부 뱃지 등을 통해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로 부터 기부에 대한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브어클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1년 블록체인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결제대행업체 코페이 주관의 컨소시엄에 코인플러그,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 등이 함께 참여했다.

hwayeon@news1.kr